- 23년 7월 최종적으로 서울현충원 안장승인을 받았습니다. -
이번은 자료도 없는데 기록마저 잘못되어 있어 어렵게 성공을 시킨 성공사례입니다.
의뢰인은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님이 6.25에 참전하시어 공을 많이 세웠다는 얘기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몇 해전 6.25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은 호국원에 안장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부모님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서 아버님의 6.25 참전 기록을 찾았지만 아버님이 주민번호가 부여되기 전인 1964년에 돌아가셨고 군번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어머님 마저 돌아가셔서 자초지종을 물어볼 가족도 없고, 아버님이 6.25전쟁 중 근무하던 부대와 지역을 토대로 육군과 국방부 등에 문의를 하여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다녔으나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아무 자료가 없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답답해 하던 와중에 우연히 인터넷을 보고 저희 사무실을 알게되어 방문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의뢰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먼저 제적등본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복잡한 한자로 되어 있어서 의뢰인이 제대로 확인을 못하였지만 제적등본 상에도 아버님의 기록이 잘못되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버님은 1964년에 돌아가셔서 주민번호도 부여받지 못했는데, 당시 어려운 생계로 인해 사망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아버님이 1970년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생년월일도 잘못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저희는 제적등본에 오류가 있음을 밝히고 아버님이 6.25 참전 당시 근무했다는 부대와 강원도 속초 등지에서 근무하다가 전역했다는 대략적인 내용을 기초로 하여 아버님의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민원서류를 만들어 관련 기관 여러 곳에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관련 기관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며 기다린 결과 드디어 아버님의 군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버님의 병적기록이 확인이 되어 아버님의 군번과 병적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님이 전쟁중(50년, 52년) 화랑무공훈장을 두 번이나 수여받았다는 사실도 더불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의 6.25참전유공자 인정도 받고 훈장을 찾아서 현충원 안장도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의뢰인은 해결할 방법을 몰라 답답하고,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놓을 수도 없어서 몇 년간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저희 사무실에 의뢰를 하고 이렇게 편하고 빠르게 해결이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평생의 숙원을 이루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아버님의 훌륭한 공적들이 묻히지 않고 가족들에게 알려져 저희도 다시 한 번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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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안장을 위한 병적/군번확인 ★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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